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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첫 검출…고위험군 치사율 50% 주의

by 달그락일기 2025. 5. 27.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이라는 텍스트가 삽입된 세균의 이미지

 

 

 

2025년 4월 14일, 전북 서해안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시기로, 해수 온도 상승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해산물 섭취나 상처 난 피부의 바닷물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간 질환자나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패혈증은 Vibrio vulnificu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해산물을 덜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됩니다. 이 세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활발히 증식하며, 특히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습니다.

 

감염 시 평균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발생 24시간 내로 피부에 부종, 발적, 반상 출혈, 수포, 궤양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 질환자나 당뇨병,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최근 서해안에서의 첫 검출과 그 의미

2025년 4월 14일, 전북 서해안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일주일 빠른 것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군산, 고창, 부안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비브리오 유행예측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검출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세균이 활발히 증식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기 검출은 여름철 해산물 섭취와 바닷물 접촉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경각심을 높이고, 고위험군의 철저한 대비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예방 방법과 주의사항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1. 어패류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5도 이하에서 저온 보관해야 합니다.
  2. 해수에 손이나 피부 상처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3.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 등은 반드시 소독하여 사용하고,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4.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해산물 생식을 피하고, 바닷물 접촉을 자제해야 합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연구원은 다가올 여름철을 대비하여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특히 여름철 해산물 섭취와 바닷물 접촉이 잦은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위험군은 더욱 철저한 예방 조치를 통해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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