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유이레일·버스 이용방법 총정리｜렌트카 없이도 여행 가능한 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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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여행이 힘들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세요! 나하 공항과 시내를 이어주는 유이레일 승차권 종류부터 발매기 이용법, 북부·남부로 향하는 버스 노선과 구글 맵 활용 팁, 58번 국도 주변의 예쁜 명소들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오키나와 버스는 배차가 길어 욕심을 줄이고 하루 1~2곳씩 여유롭게 돌아보는 게 포인트! 여유로운 일정을 좋아하는 분들께 딱 맞는 여행 정보가 가득하니 꼭 참고해 보세요.

 

 

유이레일로 간편하게 이동하기

나하 공항에서 시내 중심과 슈리성까지는 모노레일인 유이레일이 가장 편리합니다. 공항, 국제거리, 오모로마치(신도심), 슈리성을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해 차가 없어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전 구간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첫차는 6:00, 막차는 23:30입니다.

 

QR 승차권

QR 승차권은 발매기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성인은 1일권 1,000엔/2일권 1,800엔,

소아는 1일권 500엔/2일권 900엔으로 구입 시점부터 각각 24시간/48시간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12세 미만은 소아 요금이 적용되고 6세 미만은 성인 1명당 2명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요.

 

 

OKICA 선불카드

 

OKICA 선불 IC카드를 쓰면 더욱 편리합니다.

발매기에서 1,000엔~10,000엔까지 6종류 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 구입 금액에는 500엔의 보증금이 포함됩니다.

 

개찰기에 카드를 터치하면 이용한 구간의 요금이 자동으로 차감되고, 잔액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잔돈 걱정이 없답니다.

 

 

발매기 이용 방법

 

발매기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기계 위 운임표에서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확인하고, 화면 오른쪽 상단의 언어 버튼을 눌러 한국어로 설정하세요.

 

원하는 티켓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QR코드 승차권이나 IC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찰기 오른쪽의 터치 패드에 QR코드나 카드를 대고 들어가며, 나갈 때도 같은 방식으로 터치해주면 돼요.

 

 

모든 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큰 짐이나 유모차가 있어도 이동이 편리합니다.

 

 

버스로 떠나는 오키나와 여행

 

렌터카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버스를 이용한 여행도 고려할 수 있지만, 장거리 노선은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 자체가 많지 않아 이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하루에 1~2곳 정도의 관광지만 여유 있게 둘러보는 일정으로 잡는 것이 좋아요. 길찾기와 시간표 확인을 위해 구글 맵을 적극 활용하세요.

 

버스 여행 시기는 2~4월, 10~11월이 가장 쾌적하며 여름(4~10월)은 매우 덥고 겨울(12~2월)은 바람이 강합니다. 버스 여행은 날씨에 따라 피로도가 달라지므로 여행 시기를 고려해 계획을 세워보세요.

 

주요 지역과 숙소 선택

• 나하: 공항과 버스터미널이 있는 섬의 중심지. 유이레일을 타고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뚜벅이 여행에 가장 적합합니다. 국제거리 부근에는 호텔이 많고, 장거리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아사히바시(버스터미널) 근처 숙소가 편리합니다.

 

• 아메리칸 빌리지: 나하와 함께 밤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캐주얼한 호텔부터 리조트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습니다. 쇼핑과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 나고 & 모토부: 북부 여행의 거점입니다. 나고는 나하와 모토부의 중간에 위치해 하루 정도 숙박하며 이동하면 효율적이고, 모토부는 추라우미 수족관에 가까워 리조트를 선택하면 편리합니다. 단, 정류장에서 숙소까지 거리가 먼 경우가 있으니 예약 전에 확인하세요.

 

 

장거리 버스 노선과 추천 코스

오키나와 북부로 가는 주요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노선은 1~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므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주세요.

• 얀바루 급행 버스(YKB): 나하 공항·버스터미널·국제거리를 지나 츄라우미 수족관과 나키진 성터까지 연결합니다.
• 오키나와 에어포트 셔틀(OAS): 공항과 국제거리, 토마린항을 거쳐 서해안 리조트를 경유하여 라우미 수족관까지 운행합니다.
• 111번·117번 고속버스: 나하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111번은 나고가 종점, 117번은 모토부항과 츄라우미 수족관까지 갑니다.
• 120번 노선버스: 나하 공항에서 출발해 58번 국도를 따라 북상하며 아메리칸 빌리지, 류큐무라, 만자모 등 서해안의 주요 관광지를 거의 모두 지납니다.

 

📌오키나와 버스노선 시간표 알아보기

렌터카 없이도 OK! 오키나와 버스 노선표 & 운행시간 : 오키나와 도보 여행가이드

 

 

58번 국도 주변 추천 여행지

버스로 여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는 서해안을 따라 달리는 58번 국도입니다. 주요 관광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메리칸 빌리지: 미국풍 거리에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이 밀집한 인기 스팟입니다. 선셋비치 앞 카페에서 일몰을 감상하기 좋아요.
• 미야기 해안: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의 현지인 선셋 명소. 관광객이 적어 한적합니다.
• 미나토가와 외국인 주택 단지: 예쁜 카페와 소품샵이 모여 있어 카페 투어나 쇼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요미 도자기 마을: 전통 오키나와 도자기 공방이 있는 한적한 마을로, 구와에 정류장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류큐무라: 민속촌에서 오키나와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주변 이동 팁

츄라우미 수족관과 나키진 성터 등 북부 명소를 방문하려면 나고 버스터미널에서 환승이 필요합니다.

 

모토부 반도를 순환하는 65번(시계 방향)과 66번(반시계 방향) 버스를 이용하는데, 배차 간격이 30분~1시간 이상이라 시간이 잘 맞는 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부 지역 추천 코스

 

버스로 남부를 여행한다면 치넨 미사키 공원을 거점으로 아자마 산산 비치, 세화 우타키 등 명소를 묶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자마 항에서 쿠다카 섬으로 배를 타고 신화를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또 나하 근처의 미바루 비치, 공항 바로 아래에 있는 세나가지마 우미카지 테라스,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도요사키 야자수길과 DMM 수족관도 버스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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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없이도 유이레일과 버스를 잘 활용하면 오키나와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한 곳 한 곳 천천히 돌아본다면 차가 없어도 섬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여행 전에는 각 노선의 시간표와 환승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시즌별 기후를 고려해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즐거운 오키나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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